월간 HR Insight

HR Insight 편집부

2025-03-25 10:53:27

직급체계 개편은 오늘날 조직 경영에서 중요한 전략적 과제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경영 환경의 변화에 발 맞춰 수평적이고 애자일한 의사결정을 위해 직급 파괴를 시도했고, 현재도 그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직급 파괴로 느슨해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새로운 고민을 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HR Insight 4월호에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직급 파괴의 물결 속에서 HR담당자들이 고민해야 할 직급체계 개편의 방향성은 무엇이며, 개편 이후의 이슈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최근 대두되는 레벨제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담아냈다. ● 특집 1 …직급체계 개편, 과연 성공적이었나?… 16 ● 특집 2 …직급체계 개편은 완성형 프로젝트일까?… 21 ● 특집 3 …직급 파괴 이후의 직급체계, 레벨제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26

2025년 4월호 vol.839

직급체계 개편,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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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철 김앤장 Management & People Center 대표

2025-03-25 10:49:35

2020년을 기점으로 직급체계 개편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국내에서 진행된 직급개편은 크게 두 가지 방향성을 보였는데, 하나는 기존의 세분화된 직급을 단순화해 묶는 통합을 통한 단순화, 다른 하나는 연공서열에서 직무가치, 역할, 역량으로의 직급 기준 전환이었다. 전자의 주된 목적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신속한 의사결정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해 협업을 활성화하는 데 있었고, 후자의 주된 목적은 연공서열 체계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인건비당 생산성 감소를 줄이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있었다.

2025년 4월호 vol.839

직급체계 개편, 과연 성공적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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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술 KAYEN 컨설팅 대표 / 공인노무사

2025-03-25 10:41:58

대부분의 직급체계 개편이 수평적인 조직구조로의 변화,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통해 조직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지만, 항상 기대한 효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직급체계를 개편한 많은 회사들이 제도 개편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개편 자체가 실패로 돌아가거나, 개편은 했으나 그로 인한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성공적이지 못했던 직급체계 개편 케이스의 원인을 살펴보고, 이를 반면교사 삼아 성공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필요조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025년 4월호 vol.839

직급체계 개편은 완성형 프로젝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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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수 노무법인 예담HR컨설팅 예담 인사평가연구소 대표 컨설턴트 / 공인노무사

2025-03-25 10:35:04

직급체계 개편은 2010년대 중반, 대기업을 중심으로 본격화됐다. LG의 사원-선임-책임, 삼성의 CL1-CL2-CL3-CL4, 현대의 매니저-책임매니저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기업들은 프로, 매니저 등 단일 직급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직급 파괴 속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고, 기업은 이제 '레벨제' 형태의 직급체계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직급체계의 본질에 대해서 살펴보고, 최근 주목받는 '레벨제'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2025년 4월호 vol.839

직급 파괴 이후의 직급체계, 레벨제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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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수 HR Insight 기자

2025-03-25 10:26:59

대우건설은 토목, 건축, 석유화학시설, 발전소 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하며 국내 건설 사업의 역사를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단순 도급과 시공을 넘어 해외 신도시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건설업계의 글로벌화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성장과 더불어 대우건설은 조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급체계 개편을 추진해 왔다. 과거 직급체계 개편을 시도했으나 회귀했던 경험을 토대로, 점진적인 변화와 정교한 전략을 통해 마침내 성공적으로 직급 개편을 정착시켰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 인사팀 임동일 책임, 한재훤 책임, 김유현 선임을 만나 직급체계 개편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개편 이후의 변화와 지속적인 노력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2025년 4월호 vol.839

대우건설_점진적 변화와 회고가 이끈 성공적 직급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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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HR Insight 기자

2025-03-25 10:22:13

ICT 서비스 전문그룹인 아이티센그룹은 아이티센엔텍, 아이티센클로잇, 아이티센코어 등 17개 계열사로 이뤄져 있으며,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 구축, 자치단체 공통기반 등 정부 대표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자정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권 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 바이오 인증 및 전자서명 솔루션 등 금융의 진화를 선두하고 있으며, AI, 빅 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최첨단 IT 기술을 통해 기업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5년 4월호 vol.839

아이티센그룹_구성원 니즈 반영한 점진적 변화로 성공적 직급체계 개편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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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선 HR Insight 기자

2025-03-25 10:15:16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으로 2021년 새롭게 출범한 신한라이프는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일념으로 건강보험, 연금보험, 변액보험 등 다양한 보험 상품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및 요양업에 진출하며 신新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4월호 vol.839

신한라이프_전략적·수평적 직급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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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Insight 편집부

2025-02-24 14:30:04

우리가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 빠르게 치료하듯, HR에서는 조직의 건강도를 파악하기 위한 진단을 적시에 진행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조직과 구성원들의 건강도를 파악하기 위해 HR은 어떤 진단을, 어떤 방법으로 진행해야 할까? HR Insight 3월호에서는 연초, HR에서 한 번쯤 해봐야 할 다양한 조직진단 방법과 진단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실제 조직진단을 잘 수행하고 있는 기업의 사례를 담았다. ● 특집 1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파악해 변화의 동력을 만드는 조직진단 … 16 ● 특집 2 …리더십 진단으로 리더의 메타인지 높이기… 20 ● 특집 3 …조직 혁신을 위한 핵심 루틴, 펄스 서베이 제대로 활용하기… 24 ● 특집 4 &

2025년 3월호 vol.838

진단에서 시작하는 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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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홍 화승코퍼레이션 피플팀 팀장

2025-02-24 14:19:56

매년 초가 되면 인사/교육부서에서는 새로운 제도의 도입이나 개선을 계획하고, 인사/교육 컨설팅 업체에서도 이러한 수요에 맞춰 HR 트렌드를 주제로 공개 강의나 세미나를 개최한다. 그러나 이제는 매년 관성적으로 제도 개선이나 수립 방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조직진단을 통해 해당 개선책이 우리 조직의 경영전략 및 방향성에 부합한지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 볼 필요가 있다.

2025년 3월호 vol.838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파악해 변화의 동력을 만드는 조직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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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혜 IGM세계경영연구원 기업가치혁신본부 메타러닝팀 팀장 / 수석연구원

2025-02-24 13:56:29

어떤 리더는 좋은 상황에서도 조직과 사람을 악화시키고, 어떤 리더는 힘든 상황에서도 조직과 사람을 성장시킨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들 수 있다.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가 이끌던 약 10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전임 CEO인 빌 게이츠Bill Gates 때보다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한 후 급하게 도전한 윈도우 폰은 사용자 경험이 빈약한 유저 인터페이스 덕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조직문화는 엘리트의식과 경쟁의식으로 인해 험악하고 경직된 상태로 변했고, 도전과 혁신은 당파 간 경쟁에 밀렸으며, 많은 인재들이 떠났다. 이렇게 무너질 것 같았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완전히 뒤바꿔 놨다. 시총은 미국 1~2위를 다툴 정도로 상승했고, O365와 같은 신제품 출시로 혁신 기업의 위상을 되찾았으며, 닮고 싶은 조직문화로 뒤바뀌어떠난 인재들이 되돌아 왔다.

2025년 3월호 vol.838

리더십 진단으로 리더의 메타인지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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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재 리워크컨설팅 파트너 컨설턴트

2025-02-24 13:48:13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측정'에 노출되고, 참여하고 있을까? 운동을 할 때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한다.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친구나 동료에게 이 기업이나 제품/서비스를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습니까?'라는 간단한 질문을 통해 고객경험 측정을 권유받는다. HR 영역에서도 측정은 필수적이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은 조직에서 겪은 자신들의 경험을 회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인식하는 기회를 갖는다. 최근 직원경험에 대한 메타인지를 높이고, 조직의 변화에 보다 민감해지기 위해 많은 조직이 채택하고 있는 측정 도구가 있다. 바로, '펄스 서베이Pulse Survey'다. 펄스 서베이는 말 그대로 '맥박처럼 정기적으로 짧은 설문을 반복 진행하는 방식'으로, 연 1회 진행되는 대규모 조직문화 조사나 직원 몰입도 조사와는 차별화된다. 조직의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실시간 피드백을 반영하는 애자일한 접근 방식이 강조되면서, 펄스 서베이는 인사관리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2025년 3월호 vol.838

조직 혁신을 위한 핵심 루틴, 펄스 서베이 제대로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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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HR Insight 기자

2025-02-24 13:35:39

기아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전동화 기업으로의 변모와 여객 수송, 물류, 레저 등 고객의 목적에 맞게 차량을 설계하는 PBV(Platform Beyond Vehicle)라는 두 축에 기반한 중장기 전략인 '플랜-S'가 성장을 위한 탄탄한 디딤돌이 됐다. 이를 통해 기아는 지난해 매출액 107조 4,488억 원, 영업이익 12조 6,671억 원이라는 역대 최다 판매,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러한 기아의 성장 배경에는 앞서 언급한 중장기 전략과 이를 뒷받침해 주는 조직문화 지향점인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문화'가 있었다. 그간 기아는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문화'라는 지향점을 설정하고, 조직개발 활동, 맞춤형 조직 컨설팅 등 전사 차원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해왔으며, 이제는 이러한 변화가 조직 전체에 내재화됐다. 기아 조직개발팀의 신훈 팀장, 이승연 책임매니저, 박성현 매니저를 만나 기아의 조직개발 여정에 대해 들었다.

2025년 3월호 vol.838

기아_맞춤형 조직진단과 조직개발로 ‘시티즌십’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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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수 HR Insight 기자

2025-02-24 13:19:17

삼양그룹은 1924년 창립된 이래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알룰로스, 올리고당 등의 스페셜티 사업에 집중하고 미국, 헝가리, 베트남 등에 글로벌 법인을 신설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가고 있다. 지난 2024년, 삼양그룹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새로운 '퍼포즈'와 비전체계를 정립했다.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 HRD팀에서는 새로운 퍼포즈와 비전체계를 구성원들에게 성공적으로 내재화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철저한 조직활성화 진단을 기반으로 현재와 미래의 갭Gap을 줄여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해일 삼양홀딩스 HRD팀 차장을 만나 삼양홀딩스의 조직진단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2025년 3월호 vol.838

삼양홀딩스_‘뉴 퍼포즈’ 내재화의 열쇠, 혁신을 이끄는 조직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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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선 HR Insight 기자

2025-02-24 11:54:49

불모지였던 국내 에폭시 시장에 뛰어든 국도화학은 자동차, 조선, 건설,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에폭시를 제조 및 판매할 뿐 아니라 경화제, 전자재료, 고순도 수지 등 다양한 상품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화학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70여 국가에 제품을 수출, 에폭시 업계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국도화학은 국내 최초에서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했다. 현재는 국도화학의 비전인 '세계 제1의 에폭시 기업을 넘어 최고의 화학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으며, 급변하는 환경,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과 중심적 조직을 꾸려가고 있다. 국도화학은 이러한 조직문화를 꾸리기 위해서는 조직의 현 상황을 진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고, 현 조직문화와 직책자들의 리더십을 진단해 개선점을 도출, 해결방안을 찾음으로써 성과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손용원 국도화학 인사관리팀 선임을 만나 그 과정을 들었다.

2025년 3월호 vol.838

국도화학_조직문화·역량 강화의 시작은 진단을 통한 현상 파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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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Insight 편집부

2025-01-23 16:14:38

중간관리자는 임원이 아닌 이들 중 전결권을 갖고 있는, 임원과 실무자 사이에서 절충을 담당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때로는 리더, 때로는 팀장으로도 불리는 중간관리자들은 전통적인 조직에서는 임원으로부터 내려온 일을 실무자에게 전달하는 '실무진의 리더'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점점 더 플랫Flat해지는 조직 구조, AI와 같은 기술의 발달, 의도적 언보싱 등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역할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HR Insight 2월호에서는 변화하는 중간관리자 역할을 재정의하고, 이 역할에 발 맞춰 조직 차원에서 어떠한 지원을 제공해야 할지에 대해 다뤘다.

2025년 2월호 vol.837

변화하는 중간관리자, 역할의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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