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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의 기업가 정신 교육현황과 시사점

인재육성

임영주 리츠메이칸대학교 경영학과 조교수

등록 : 2017-07-24 17:05:04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은 학자와 연구 분야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정의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정의는 슘페터(Joseph Schumpeter)와 세이(Jean Baptiste Say)의 '경제발전을 지지하는 혁신적인 인물이나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의 'Entrepreneurship에 있어서 영리적 목적은 필수-충분조건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더해져, 최근에는 기업가 정신을 넓은 의미로 '새로운 주변에 있는 문제 또는 어려움 등을 단순하게 지나치지 않고, 도전과 열정, 창조적인 사고를 통하여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마인드(mind)와 태도(attitude)' 혹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마인드와 행동' 등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의 기업가 정신 교육
전 세계적으로 가장 창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곳은 실리콘밸리이다. 기업가 네트워크와 세계적 기업의 지원에 힘입어 많은 기업이 생겨나고 그 사이에서  생존하거나 도태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스탠퍼드 대학교를 중심으로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다. 스탠퍼드대는 실리콘밸리 기업에 창의적 인재를 공급하고, 해마다 배출되는 스탠퍼드대 인재들은 실리콘밸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스탠퍼드대는 성공한 CEO가 모교를 후원하고 강연하며, 후배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불어넣고 있다. 스탠퍼드대를 중심으로 한 실리콘밸리의 생태계가 구축되고, 그 사이에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실리콘밸리 생태계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은 2011년 를 통해 기업가 정신 교육의 중요성을 선언하고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를 해나가고 있으며, 정규 교육 시간에 기업가 정신 교육을 실시하는 주는 40개 주로 전체의 80%에 달한다. 대학의 경우 약 4천여 개 대학 중 2천여 개 대학에서 교육을 시행 중이며, 500개 이상의 대학이 전공 또는 학과를 편성하여 정규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민간의 경우 JA, DECA, NFTE, 카우프만 재단 등에서 기업가 정신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수법, 프로그램 등도 개발하여 기업가 정신 교육을 확산시키고 있다.
유럽 또한 2006년 오슬로 어젠다를 통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교육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Entrepreneurship 2020 Action Plan'을 수립하고 첫 번째로 기업가 정신 교육을 제시했다. 전체 유럽국가의 2/3에 해당하는 국가의 초등학교가, 고등학교는 모든 국가가 교육과정에 기업가 정신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 대학의 기업가 정신 교육과 특징
일본은 세계적으로 창업 태도(창업을 하기 위한 마음가짐)가 낮은 나라 중 하나이다. 2008년 경제산업성이 일본산업의 이노베이션(기술혁신)을 촉진하여, 일본 경제 전체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위험을 감수하여 신규 사업에 도전하는 벤처기업의 육성이 불가피하다고 발표했다.
리먼 쇼크 이후 일본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일본 중소기업청은 일본의 낮은 창업률의 이유를 창업 후 생활, 소득에 대한 불안정, 낮은 창업 의식, 창업에 관련된 비용 및 절차, 롤 모델의 부재 등으로 규정하고, 부분별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했다. 일본 재흥 전략 발표 이후 창업 후 생활, 소득 불안정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각종 제도를 정비하고,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아직까지 창업 태도가 낮은 대표적인 나라이며, 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탈리아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창업 태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일본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낮은 창업률에 문제의식을 느낀 문부과학성은 EDGE Program(Enhancing Development of Global Entrepreneur Program)을 통해, 대학 등이 가지고 있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벤처 창업 및 기존 기업과의 신사업 창출 등을 촉진하기 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3개의 대학교를 전정하여 2014년도부터 3년간 예산을 지원하였다. 2018년도부터는 EDGE Next Program을 통하여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 대학교에서의 가장 활발한 기업가 정신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은 후쿠오카현에 있는 큐슈대학교이다. 큐슈대학교는 졸업생인 로버트 황 씨의 기부를 통해, QREC(Robert T. Huang Entrepreneurship Center of Kyushu University)를 설립한 뒤, 지속해서 기업가 정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큐슈대학교의 기업가 정신 교육의 특징은 학부, 대학원을 뛰어넘는 교육을 교육 센터가 진행함으로써 기업가 정신 교육의 롤 모델이 된다는 데에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기업가 정신 교육의 중요성의 공감대 형성과 동시에, 교육을 진행하는 대학교 교원들이 학회 및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가 정신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2월에는 도쿄에 있는 호세이대학교에서, 미국과 스웨덴의 학자를 초청하여, 기업가 정신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근래의 일본 대학의 기업가 정신 교육은 왜 창업을 하는가, 어떠한 프로세스로 창업을 하는가라는 두 가지 질문을 중점으로 하여, 교육을 통해 보다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기업가 정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바로 창업이라는 선택을 하기보단, 회사에 취직하거나 지역사회의 공무원으로 일해도 지역 활성화, 사내 신규 사업 기획 등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업가 정신을 실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실현하기 위한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가 정신을 창업을 위한 마인드 및 행동으로 정의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정신으로 정의하여, 더욱 넓은 시야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리츠메이칸 대학교는 매년 Startup Weekend를 개최하여,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의 54시간을 통하여 학생들이 팀 빌딩부터 시작하여, 비즈니스 플랜의 구상, 마켓 조사, 고객 인터뷰를 통한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만들어, 그 결과물을 실제 기업가 및 투자자에게 평가받는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또한, 매년 1회의 교내 벤처 비즈니스 콘테스트 등을 진행하여, 자신들이 생각하고는 창업 아이템을 외부의 심사위원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리츠메이칸 대학의 교육은 직접적인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보단, 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행동력, 새로운 팀을 만드는 팀 빌딩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향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학술적인 지식과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츠메이칸 대학은 경영학부가 소속되어 있는 오사카 이바라키 캠퍼스에 Idea Lab라는 시설을 마련하여,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인큐베이터 시설에 들어가기 전까지 활동의 장소를 제공함과 동시에, 멘토의 소개, 교직원의 조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 대학의 기업가 정신 교육은 창업을 하기 위한 사람이나 특정 경영자를 위한 교육이 아닌, 높은 동기와 의욕을 가지고 자립할 수 있는 인간으로서 주변과 협력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학생 스스로가 문제를 찾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식 및 스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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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주 리츠메이칸대학교 경영학과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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