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HR Insight

강승구 인터내셔날SOS 코리아 지사장

2024-04-02 17:18:24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이제 우리나라는 저성장 국면의 초입에 서 있게 됐다. 이러한 환경 속 글로벌 시장을 주요 무대로 하는 우리 기업들의 경우, 해외 주재원 및 출장자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 그러나 해외 근무에 대한 젊은 세대 구성원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이들이 말하는 해외 업무 기피 요인에는 지정학적 긴장에서 오는 안전 이슈, 상대적으로 낮은 재임지의 웰빙 수준, 귀임 후 적응에 대한 어려움 등이 있다. 최근 들어 부각되는 이러한 이슈들에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2024년 04월호 vol.0

달라진 국제 환경과 주재원 파견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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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훈 원티드랩 피플팀장 / HRD 박사

2024-04-02 17:18:04

인사평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회사 구성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거나 비판받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평가 과정이 주관적이거나 일관성이 없어서 자신의 성과가 공정하게 평가되지 않는다고 느낄 수도 있고, 평가 기준과 프로세스가 투명하지 않다고 느끼기도 한다. 실제로 잡코리아가 지난 2023년 직장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70%는 조직 내에서 평가를 경험한 후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이러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기업에서 인사평가를 실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가제도는 제대로만 작동한다면 기업과 개인의 성장, 개발 및 의사소통을 위한 귀중한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들에게 중요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자신의 장점과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이해하도록 돕고, 직원의 목표를 조직의 목표와 일치시킬 수 있다.

2024년 04월호 vol.0

스타트업을 위한 인적관리 전략 Tip ③ 성과관리 제도, 어떻게 도입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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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욱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2024-04-02 17:17:42

직장 내 괴롭힘 발생을 예방하고 사후적으로 현명하게 조사 및 대응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기업들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전체 임직원이나 일선 리더들을 대상으로 교육 세션을 가지기도 한다. 필자도 관련 교육 세션을 진행해 달라는 요청을 종종 받는데, 기업마다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경험과 고민하는 바가 다른 점을 고려해 세션 전 미리 질의를 받곤 한다. 이 때, 인사담당자들로부터 생생한 사례와 함께 예방, 조사, 판단에 걸친 상당히 다양한 질의가 나와 새삼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그 양상이 다양하고 복잡하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본고에서는 필자가 교육 세션을 진행할 때 자주 받는 두 가지 질의를 바탕으로 직장 내 괴롭힘 제도 운영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2024년 04월호 vol.0

선 넘는 사람들, 오피스빌런 대처법 : 직장 내 괴롭힘 제도 운영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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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권 메르세데스-벤츠 한성자동차 인사부 부장

2024-04-02 17:18:32

A사의 40대 B부장은 뭐라고 말만 하면 '라떼'로 지적 받아 마음이 고단하다. 반면에 20대 후반인 C대리는 무엇을 말하고 행동하더라도 'MZ세대라서 그렇다'며 평가절하 되기도 하지만, 보통은 존중의 대상이 된다. 이미 우리 사회는 MZ세대와 관련해, 선배 세대가 바뀌어야 함을 함축하는 보편타당한 세대 변화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말 그대로 세대 차이를 공존의 개념이 아닌 MZ세대를 무조건적으로 이해하고 받아줘야 한다는 고정관념으로 보는 시발점이 된 것이다.

2024년 04월호 vol.0

MZ와의 공존을 위한 초현실적 직장 백서 上 MZ를 알면 잘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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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술 KAYEN 컨설팅 대표 / 공인노무사

2024-04-02 11:33:47

최근 모 이커머스 기업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규모와 시장 내 포지션 등에 따른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취업을 방해하거나 불이익을 주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면서 해당 기업이 곤혹을 겪기도 했다. 이 사건에서 회사는 문제된 리스트가 인사평가 자료에 해당하며 정당한 경영 활동이므로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반면, 언론 등에서는 일부 노동자의 재취업을 막고자 하는 블랙리스트에 해당하므로 이러한 행위는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갑론을박이 오가는 과정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하나의 리스트가 정상적인 인사권 행사의 결과인지, 아니면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불법 문건인지에 대한 논란이 점화됐다.

2024년 04월호 vol.0

채용 제한 vs. 블랙리스트, 채용 이슈를 바라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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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헌 법무법인 원 파트너 변호사, 구정모 목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2024-04-02 17:17:19

공급망 실사 등 ESG와 연관된 글로벌 무역환경이 변화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거나 피하려고 ESG 역량 내재화에 집중하게 됐다. EU가 곧 시행할 그린워싱Greenwashing 규제 법안 하나만 해도 한국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흐름에서 그간 ESG와는 별다른 관련이 없다고 여겨졌던 기업의 조직관리도 더는 이와 무관하지 않은 중요 요인이 됐다. 기업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먼저, 조직 유연화와 효율화를 실행하는 변화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조직은 기업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담는 플랫폼이므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구성원이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해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이로 인한 조직개편은 각 사업의 성패를 책임진, 해당 포지션의 직책자 임면任免을 수반하므로 CEO의 의사결정 영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2024년 04월호 vol.0

ESG 대응의 관점에서 바라본 조직 유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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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윤 서강대 심리학과 교수

2024-03-22 15:58:02

최근 혁신이 더욱 강조되면서 구성원들의 창의성 증진 방법에 관한 질문이 늘고 있다. 2019년 KPMG가 11개 국가 1,300명의 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84%의 CEO들은 혁신 과정에서 오류나 실수가 수용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구성원들이 자신의 업무에서 정기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여러 연구들은 일반 기업에서 구성원들의 창의적 잠재력이 제대로 발현되기가 쉽지 않음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구성원들은 자신의 업무 수행에서 창의적인 행동을 어떻게 인식할까? 영국의 경영학자들은 구성원들이 어떤 경우에, 왜 창의적인 행위를 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수행했다. 그 결과, 대부분은 자신의 업무에서 창의적 사고나 행동을 의무사항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며 자신의 역할 밖의 행동Extra role behavior으로 간주했다. 이처럼 구성원들은 창의성을 자신의 직무에 있어 중요한 역량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2024년 04월호 vol.0

창의성 경영의 핵심은 고정관념과 역설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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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삼일회계법인 컬처 체인지 & 커뮤니케이션팀 이사

2024-03-22 15:56:37

'넵병'이란 상사와 사내 메신저나 이메일로 대화할 때, 상사가 하는 말에 '네'나 '예'보다 부드럽고 신속한 느낌의 '넵'으로 대답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다. 속으로는 '아니요'라고 거절하고 싶어도, 결국에는 '넵'이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조직 내 딱딱한 관계와 분위기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직장인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상사의 지시가 부당하다고 느낄 때에도 긍정적인 답변을 하는 편이다'라고 응답한 비중은 70.3%를 차지했다.

2024년 04월호 vol.0

수직에서 수평으로, 삼일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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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LG인화원 책임, 이중학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HR데이터분석 교수

2024-04-02 17:17:04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우리 일상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역사는 이미 널리 알려졌듯 제법 오래됐다. 그러나 인공지능 개념을 처음으로 고안해낸 사람이 누구인지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알렌 뉴웰Allen Newell과 허버트 사이먼Herbert Simon이다.

2024년 04월호 vol.0

기술이 사람을 만났을 때 : 구성원 이해의 열쇠,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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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LG이노텍 글로벌 HR팀 책임 / 《글로벌 인사노무 관리: 중국편》 저자

2024-02-23 17:43:17

'얼마나 버느냐' 못지 않게 '어떻게 버느냐'가 중요해졌다. ESG 경영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됐다. 이로써 HR담당자들은 HR 영역의 잠재적 리스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됐다. 프레임워크를 작성하고, 순서에 따라 현장 점검 프로세스를 진행해 미준수 항목 개선 순위를 도출해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 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

2024년 03월호 vol.0

글로벌 HR담당자를 위한 중국 인사노무 관리 ③ 리스크 선행관리를 위한 글로벌 HR 오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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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훈 원티드랩 피플팀장 / HRD 박사

2024-02-23 17:42:06

유연한 업무 환경은 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성과를 높이는 것에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하지만 업무 환경을 유연화하는 것에 있어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은 '우리 회사에게 꼭 알맞은 근무제도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남에게 좋은 것이 우리에게도 다 좋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유연근무제의 유형과 운영 방법, 각 방법의 장점과 단점 및 관련 사례 등을 소개한다.

2024년 03월호 vol.0

스타트업을 위한 인적관리 전략 Tip ② 우리 회사만의 맞춤형 근무제도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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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욱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 노동조사센터장

2024-02-23 16:04:20

퇴사 협상은 기본적으로 일반 협상과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노동법으로 엄격히 규율되는 관계를 대상으로 하는 점, 기업마다 다른 노사 관행, 당사자 간 이해관계의 직접 상충, 사용자와 근로자의 시각 차이에서 비롯되는 특수한 요소, 근로관계 종료를 전제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특별한 요소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퇴사 협상 시 반영해야 한다.

2024년 03월호 vol.0

선 넘는 사람들, 오피스빌런 대처법 : 퇴사 협상, 기업과 퇴사 직원의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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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연 LX MDI 인재육성팀 책임 / 《부스팅》 역자

2024-02-23 17:45:45

회사 밖에서의 삶과 커리어를 추구하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업이나 부캐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이를 금지하는 분위기지만, 일본은 정부가 나서서 부업을 허용하고 있는 추세다. 일본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배경과 현 상황, 자세한 사례와 유의할 점, 앞으로의 전망 등을 담아봤다.

2024년 03월호 vol.0

구성원의 부업을 허용해야 할까? 일본 기업을 중심으로 본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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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학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HR데이터분석 교수

2024-02-23 15:39:20

우리가 함께 고민하는 인사人事의 역사는 동서고금에 따라 세부적 내용과 흐름은 다르지만 전쟁을 효과적으로 치르기 위해 사람을 뽑고 관리하려던 목적만큼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기에 사람을 효과적으로 모집해서 성취가 높은 인물을 리더로 승진시키고 승률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 훈련을 진행하고 그에 맞는 물질적 보상을 줬던 흐름 또한 유사하다. 이렇듯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람을 모아 관리하는 것이 인사의 본질이다. 그러므로 목표를 이해한 후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누굴 필요로 하는지가 인사에서 해야 할 중요한 질문이며, 현재 우리는 이를 모집, 선발 혹은 채용이라고 부른다.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를 쓴 前 구글 인사 최고 책임자인 라즐로 복Laszlo Bock은 구글 인사가 사용하는 에너지와 시간의 90%는 채용에 쓰인다고 말했을 만큼 채용은 인사의 중요한 역할로 손꼽힌다.

2024년 03월호 vol.0

기술이 사람을 만났을 때 : 2024년 채용 트렌드와 기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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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HR Insight 기자

2024-02-23 17:44:34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젊은 부부가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모습을 떠올리지만, 사실 누구에게나 가족은 있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추구하는 '가족친화'가 구성원들이 보편적으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진화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으로부터 '가족친화 기업'으로 최초 인증 받은 기업들의 가족친화 제도는 여성을 넘어 기혼직원으로, 기혼직원을 넘어 전 직원으로 보편화되고 있다.

2024년 03월호 vol.0

가족친화 기업 만들기, 우리는 이렇게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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